유비소프트 철수, 배경과 어떤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까?

몇일전에 게임계에서 큰 뉴스가 나왔습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한국철수를 선언한 소식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 결정이 한국 게임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배경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유비소프트 철수 배경

유비소프트 철수
유비소프트 철수

유비소프트는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지사 운영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시기때, 게임등 IT쪽 산업이 부흥하여, 큰 대규모 프로젝트 시행과 많은 개발자 채용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가 끝나고 난 이후에 온라인 사업의 거품이 꺼지면서, 유비소프트 또한 지난해부터 실적 악화에 따라 본사와 아시아·태평양 지사를 중심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해왔음을 시사합니다. 신작들의 잇따른 개발 취소, 흥행 부진 등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결정은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게임 산업에 미치는 영향

그럼 이번 유비소프트 한국지사의 철수가 한국 게임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유비소프트는 이번 한국 지사 철수와 별개로 한국에서의 게임 출시,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 등은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어 고객지원 및 문의 서비스 역시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이는 유비소프트가 한국 시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고, 한국 팬들에게 계속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많은 해외 기업들이 철수할때는 기존 서비스의 품질을 해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유비소프트 역시 말은 저렇게 하지만 아마도 동일한 수순을 밟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게임출시등은 지금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겠지만, 한국어 고객지원 및 문의 서비스는 많이 축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비소프트 한국지사의 철수는 한국 게임 산업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크리드’, ‘파 크라이’, ‘레인보우식스’ 등의 유명 게임을 제작한 글로벌 게임사로, 그들의 한국지사 철수는 한국 게임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영향

한국에서 큰 게임사 하나가 철수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 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이 훨씬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 일자리 감소: 유비소프트는 한국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한글화, 유통, 영업 등의 일자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들의 철수는 이러한 일자리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 기술 전달 감소: 아마도 이게 제일 큰 부정적인 영향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비소프트는 그들의 세계적인 경험과 기술을 한국 게임 개발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들의 철수는 이러한 기술 전달의 감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시장 다양성 감소: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레인보우식스>, <파 크라이>, <더 디비전> 등의 다양한 게임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게임 시장의 다양성을 증가시켰습니다. 철수시에 지금과 동일하게 모든 서비스를 유지한다고는 말했지만, 아마도 그 말을 믿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철수는 이러한 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 게임 산업 상황

짧게 나마, 현재 한국 게임 산업 상황에 대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한국 게임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국내 게임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하여 20조 9,913억 원을 기록하였고, 이는 국내 게임산업 시장 규모가 20조 원을 처음 돌파한 것입니다. 또한, 2022년에는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22조 2,149억 원으로 2021년 대비 5.8% 성장하였습니다.

세계 게임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7.6%로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유럽, 북미 등으로 수출 비중이 늘어나며 수출 다변화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이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과반을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까지의 한국 게임은 모바일 게임이외에는 내세울만한 게임이 없었습니다. 그 모바일 게임 조차도 기획력, 기술력 등에는 한참 못 자란 게임들 뿐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 부터는 달라졌습니다. 콘솔 게임에서 한국게임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임으로 “p의 거짓말”, “스텔라 블레이드”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PC게임,  아케이드 게임 등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22.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앞으로도 게임산업은 플랫폼 확대와 장르 다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며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상의 정보를 바탕으로 볼 때, 한국 게임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에 대한 확장 노력을 통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유비소프트 한국지사의 철수는 한국 게임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비소프트가 한국에서의 게임 출시,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 등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점은 긍정적인 측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유비소프트가 어떤 전략을 펼칠지, 그리고 이것이 한국 게임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주제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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